▶ 옛 동료 아인트호벤 감독, 영입 환영 2년 계약 합의 후 세부사항 조율 중
박지성(퀸스팍 레인저스·이하 QPR)이 옛 친정팀인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번과 2년 계약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는 29일 “아인트호번이 박지성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 구단은 박지성과 2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쪽 모두 기본적으로 2년 계약 조건에는 합의한상태”라며 “1년만 계약한 뒤 1년을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넣는 방법과 2년을 계약한 뒤 두 번째 시즌에구단이 계약을 계속 유지할지를 결정하는 조건을 포함한 옵션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2012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과 2년 계약을했고, 내년 6월 QPR과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8일 아인트호번에서 신체검사를 마친 박지성은 29일 최종협상을 벌인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의 옛 동료이기도 한 아인트호벤의 필립 코쿠(43) 감독이 박지성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코쿠 감독은 29일 네덜란드 신문인 알흐메인 다흐블라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같이 오래도록 명문 구단에서 뛴 선수에게 우리 선수들이 배울 만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한일월드컵 직후인 지난 2002년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아인트호벤으로 이적, 3년간 뛴 적이 있다. 당시 그는 92경기에 출전, 17골을 기록했다. 코쿠 감독과는 2004-05시즌 이 팀 중원에서 함께 발을 맞춘 동료간이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오래도록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우리 구단을 잘아는 선수이기도 하다”면서 “우리 팀선수들은 매우 재능있지만, 박지성에게 배울 점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