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시즌 개막전 각각 볼턴, QPR서 명예회복과 주전경쟁 나서
2년째 챔피언십에서 뛰게 된 이청용은 볼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선 수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축구의 2013~14 시즌이 이번 주말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를 시작으로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챔피언십에는이청용(25·볼턴)과 윤석영(23·퀸스팍 레인저스·이하 QPR)이 소속돼 각가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같은 꿈을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맞는 이청용은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로 명예 회복을 노렸으나 뜻을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12 시즌 개막을 앞두고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뼈가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이청용은 수술을 받은 뒤 그 시즌 거의 전체를 재활로 보내야 했다. 막바지 단 2경기에 나오는 데 그치면서 팀의 강등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봤다. 이후 이청용은 2부리그로 떨어진 볼턴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팀에 남았고 시즌 중반까지 중위권에 그치던 볼턴은 막판 이청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복귀의 희망을 불태웠으나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지는 6위를 아깝게 놓치고 7위로 마감, 승격 꿈이 좌절됐다. 비록 목표를 이루진 못했으나 이청용은 지난 시즌 볼턴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시즌 후 이청용은 다시 빅리그 진출설에 휩싸였다. 에버턴, 선덜랜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이청용은 결국 이적 없이 볼턴에서 다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에야말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울 것으로 전망된다.
볼턴 언론은 이청용을 올 시즌 베스트11로 꼽으면서“ 몸 상태가 변수가 되겠지만 이청용의 꾸준한 활약이 있어야 볼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아질것”이라고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청용은오는 3일 오전 4시15분(LA시간) 번리와의원정경기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QPR에서 뛰는 윤석영은 우선은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것이 첫 과제이며 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복귀라는 목표를 향해 뛰게 됐다. 올해 초 겨울이적시장에서 QPR로 이적한 윤석영은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단 한 번도 필드에 나서지 못한 채 시즌 종료를 맞았다.
그리고 QPR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서윤석영은 프리미어리그팀과 계약했지만정작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챔피언십 데뷔전부터 치르게 됐다.
윤석영으로선 지난 시즌 한 번도 뛰지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팀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이 급선무다. 다행히프리시즌에서 연속해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어 전망은 밝아 보인다. 올 시즌 팀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QPR은3일 오전 7시 셰필드 웬즈데이와 홈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어 시즌 개막전에 QPR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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