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완지시티, 유로파리그 3차예선서 말뫼에 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이 2013-14시즌 첫 경기인 유로파리그 말뫼(스웨덴)전에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1일 홈구장인 리버티스테디엄에서 열린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 경기에서 윌프리드보니의 2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지난해까지 공격수로 뛰던 미구엘 미추를 본업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리고 네덜란드에서 데려온 보니를 원톱에 포진시켰다. 기성용이지난해 주로 맡았던 중앙 미드필더자리는 리버풀에서 이적해온 존조셸비와 리온 브리턴이 맡아 아쉬움을 샀다. 다만 라우드럽 감독이 시즌개막 전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올시즌에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고선언한 만큼 이날 한 경기로 기성용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미추가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0분과 14분 보니가 연속골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스완지시티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데려온 보니는 첫 경기에서 2골을 뽑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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