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두,굴리트,로번 등과 어깨 나란히 선발
박지성이 창단 100주년을 맞는 아인트호벤의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이 8년 만에 복귀한 박지성(32)을 클럽 역사 100년을 대표하는 선수중 하나로 선정했다.
아인트호벤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비로운 박지성(MysteriousJi-Sung Park)’이라는 제목이붙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지성이 2003년부터 3시즌 동안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당시의 활약상이 담겼다.
1913년 8월31일 창단한 아인트호벤은 100주년을 맞기 100일 전부터 ‘100일의 100년’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구단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선수들과 큰 사건들을 100회분의 영상으로 정리해 매일 한 회씩 공개하는 이벤트로 박지성에 앞서 호나우두(1994∼96·이하 아인트호벤 소속 연도), 뤼트 굴리트(1985∼87), 아르연 로번(2002∼04) 등 레전드들이 이 이벤트에서 다뤄졌다.
박지성의 영상 밑에는 “2002 월드컵에서 성공한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영표와함께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는 소개와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은 신비로운 선수였다”는 말로 팬들이 받은 첫인상을 정리했다. “영어를 잘하지 못했고 워낙 무표정해 금욕적으로 보일 정도였다. 언제나 쾌활했던 이영표와 대비됐고 한때 힘든 향수병도 겪어야 했다”면서 “뛰어난폐활량과 넓은 시야, 엄청난 지구력으로 강한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클럽의 핵심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면서“필립 코쿠 감독이 나서서 과거보다 한층 세련된 그를 아인트호벤으로 복귀시켰다”고 전했다. 이 영상의 마지막은 박지성이 2005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장면이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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