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수퍼컵 1차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1-1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브라질 출신 수퍼스타 네이마르(21)가 마침내 바르셀로나에서 데뷔골을터트렸다.
네이마르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 스페인 수퍼컵 1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1분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이달 초 태국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지만공식경기 골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바르셀로나와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은이날 수퍼컵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만에 지난 시즌까지 팀멤버였던 다비드 비야에게 환상적인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지난오프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비야는 친정팀과 첫 대결에서 전반 12분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자신의 새 팀에리드를 안겼다.
지난 주말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레반테를 7-0으로 괴멸시켰던 바르셀로나였으나 이날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고 후반시작과 함께 리오넬 메시마저 허벅지통증으로 물러나자 후반 14분 벤치에 앉아있던 네이마르를 호출했다. 그리고 네이마르는 필드에 나선 지 단7분 만인 후반 21분 대니 알베스의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넣어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으며 이름값을 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고수퍼컵 타이틀은 오는 27일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판가름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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