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5·볼턴)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볼턴은 퀸스팍 레인저스(QPR)에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24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챔피언십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장,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QPR의 수비수 윤석영(23)은 벤치를 지켜 태극전사가 맞대결은 불발됐다. 이달 초 캐피털원컵 경기를 통해 영국 무대에 데뷔한 윤석영은 정규리그 2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QPR이 후반 9분 터진 앤드루 존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볼턴을 1-0으로 꺾고 3승1무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볼턴은 4경기 무승(2무2패)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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