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박지성(32)이 28일 벌어지는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원정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인트호벤은 이날 오전 11시45분(LA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테디엄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을 놓고 난적 AC밀란과 운명의 일전을 펼친다. 아인트호벤은 지난 20일홈에서 열린 AC밀란과의 1차전에서박지성의 맹활약 속에 1-1 무승부를거뒀기에 이날 원정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넣고 비기거나 이겨야만 본선 티켓을 얻게 된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일간지 알게민다그블라드와의 인터뷰에서“ 산시로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다”며 승리에 대한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8년 전 아인트호벤에서 처음으로 산시로를 경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는그곳에서 3-2 이긴 경험도 있다”면서“그 때처럼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속해있던 아인트호벤은 지난 2004-05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대망의 결승티켓을 놓고 AC밀란과 맞붙었다. 당시 아인트호벤은 산시로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0-2로 패한 뒤 2차전에선 박지성의 선제골에힘입어 3-1로 승리했으나 두 경기 합계 3-3에도 불구, 타이브레이커인 원정골에서 뒤지는 바람에 결승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아인트호벤으로서는 배수진을 친 일전인 만큼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산시로에서 뛰어본 경험이있는 박지성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경기는 오전 11시30분부터 케이블채널 FS1(팍스스포츠1)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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