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점은 볼을 잘 간수하고 전방에 투입하는 것이다. 물론 공격 가담도 좋아한다.”올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기성용(24)이 새 팀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5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인터뷰에서 “선덜랜드에 합류하게 돼무척 기쁘다”면서“ 선덜랜드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이적이 확정되자 파올로 디 카니오감독은 “기성용은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으로 내주는 패스의 범위가 넓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기뻐했다.

사령탑의 큰 기대를 받는 기성용은 오는 14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덜랜드 데뷔전을 치를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볼을 잘 키핑한 뒤 전방에 내주는 게 나의 장점일뿐 아니라 공격에 가담하는 것도 좋아한다. 나는 수비와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선덜랜드에서 반드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선덜랜드에서 치르는 경기는 나는 물론 팀에도 아주 중요하다. 꼭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완지시티에서 지난 시즌 38경기를 뛰면서 리그컵 우승까지 경험한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섰고 개인적으로 잘 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선덜랜드에서도 출전기회를 많이 얻어 나의 능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어“물론 경쟁은 항상 존재하고 필요하다”면서 “나는 언제나 경쟁을 즐긴다”고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