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NFC 결승 예고편서 패커스 꺾고 화려한 출발
미리 본 NFC 챔피언 결정전에서수퍼보울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애런 라저스의 그린베이 패커스를 34-28로 꺾고 홈개막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8일 샌프란시스코 캔들스틱 팍에서 벌어진 49ers와 패커스의 경기는명불허전이었다. 시즌 첫 주부터 이름값다운 명승부를 펼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두 팀은 쿼터별로3쿼터까지 나란히 1개씩의 터치다운을 주고받았다. 21-21. 49ers 콜린 캐퍼닉과 패커스 애런 라저스 두 쿼터백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 성공이었다.
4쿼터들어 49ers가 필 다슨의 27야드 필드골에 힘입어 24-21로 앞서나갔다. 이어 패커스가 에디 레이시의 2야드 터치다운 러싱으로 전세를28-24로 뒤집었다. 49ers 진영 20야드에서 공격권을 쥔 캐퍼닉은 세컨드 앤드 5야드에서 앤쿠안 볼드윈에게 43야드 패스를 성공시켜 그린베이 32야드까지 파고 들어 프랭크 고어의 1야드 터치다운 런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5분47초를 남겨두고 고어의러싱 터치다운으로 다시 31-28로 재역전시킨 49ers는 이후 패커스의 오펜스를 퍼스트다운없이 막아냈다. 경기 막판 다슨의 33야드 필드골 추가로 34-28, 승리를 거뒀다.
49ers의 캐퍼닉은 39차례 패스시도에 27번을 성공시키며 412야드 3개 터치다운으로 지난 시즌 활약이반짝이 아니었음을 과시했다. 팬터지풋볼 쿼터백 1위인 라저스는 패스333야드(37 차례 패스-21회 성공)에3터치다운 1인터셉트로 옥에 티가있었다. 두 팀은 퍼스트다운도 나란히 23개씩이었다.
시범경기에서 4쿼터에 주전 쿼터백 마크 산체스를 기용해 어깨를 다쳐 팬들로부터 “해고하라”는 야유를받았던 뉴욕 제츠 렉스 라이언 감독은 운이 따랐다. 상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의 퍼스널파울 덕에 48야드 필드골 성공으로 원정 개막전을18-17로 이겼다. 경기 종료 제츠의45야드 진영 세컨드 앤드 5야드에서버커니어스 라인베커 라본테 데이비드의 루키 쿼터백 지노 스미스를 향한 퍼스널 파울은 제츠의 어부지리였다.
버커니어스 30야드가 돼버려 경기종료와 함께 필드골을 터뜨려 승리를 맛봤다.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스미스는 패스 256야드 터치다운, 인터셉트 각각 1개로 성공적인 NFL데뷔전을 치렀다.
탐 브레이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패트리어츠도 경기 종료와 함께 스티븐 고스트코우스키의 35야드 필드골로 버펄로 빌스를 23-21로 간신히제쳤다. 지난 14년 동안 필라델피아이글스를 지휘하다가 2013시즌 캔사스시티 칩스로 말을 바꿔 탄 앤디리드는 원정에서 잭슨빌 재규어스를28-2로 눌러 AFC 감독 데뷔전에 성공했다.
칩스는 49ers에서 이적한 쿼터백알렉스 스미스가 인터셉트 없이 터치다운 2개 패스 153야드를 전진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1년 만에 지휘봉을 잡은 션 페이턴의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홈에서 지난 시즌NFC 남부지구 챔피언 애틀랜타 팰콘스를 23-17로 꺾어 올 시즌 흥미로운 판도를 예고했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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