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사자’ 카메룬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진출권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카메룬은 8일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열린 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후반 42분 터진 중앙 수비수 오렐리앙 셰주(갈라타사라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카메룬은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 리비아(승점 9)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별리그 1위를 확정하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진출국은 카메룬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가나,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 세네갈 등 10개국으로 확정됐다.
이들 국가는 추첨을 통해 두 나라씩 짝을 지어 10월과 11월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치러 본선에 나갈 다섯 팀을 추린다. 최종예선 대진 추첨은 1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8강 진출에 빛나는 카메룬은 리비아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최소 비겨야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한 상태였다. 특히 지난 6월 리비아와 치른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한 터라 쉽게 승부를 점치기 어려웠다.
승점이 절박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은 중앙 수비수인 셰주가 맡았다. 카메룬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뮈엘 에토오(첼시)가 차올린 코너킥을 셰주가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하면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기고 최종예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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