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도‘해트트릭 쇼’…바르셀로나, 아약스에 4-0
▶ 유럽 챔피언스리그 첼시, 안방서 바젤에 1-2 충격 역전패
리오넬 메시는 전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해트트릭으로 응수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전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해트트릭 쇼’에 화끈한 ‘해트트릭 쇼’로 응수했다.
메시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캄프 누 홈구장에서 벌어진 아약스암스테르담(네덜란드)와의 2013-1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서 선제결승골을 포함, 3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전날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호날두에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해트트릭을터뜨리며 라이벌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메시는이로써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번째 해트트릭과 62골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는 초반부터 활기넘치는 움직임을 기록하며 여러차례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결국 메시의그늘에 가려 무득점에 그쳤다.
메시는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로 차왼쪽 골대를 스치며 네트에 꽂히는완벽한 선취골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60호골을 장식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서지오 부스케츠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제라르 피케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고30분엔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아약스는 32분 페널티킥을 얻어 영패를 모면할 기회를얻었으나 킥이 바르셀로나 골키퍼 빅터 발데스에 막혀 그마저 무산됐다.
이로써 메시와 발데스는 나란히 3골로 득점랭킹 공동선두로 나서 출발부터 뜨거운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게됐다.
한편 같은 H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밀라노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후반 37분 상대 자책골과 4분 뒤 설리 문타리의 추가골을 묶어 셀틱(스코틀랜드)을 2-0으로 제압하고 서전승리를 따내며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차로 2위에 올랐다.
한편 F조의 아스날(잉글랜드)는 프랑스 원정에서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아스날은 후반20분 티오 월콧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오른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은 뒤 38분애런 램지가 추가골을 터뜨려 막판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마르세유를 따돌렸다. 또 다른 F조 경기에선 나폴리(이탈리아)가 지난 대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독일)를 홈에서2-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아스날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E조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가 스위스 챔피언 바젤에 안방에서 2-1로 역전패의 일격을당했다. 첼시는 전반 45분 오스카의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6분 모하메드 잘라, 36분 마르코 슈트렐러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뼈아픈 안방고배를 마셨다. 같은 조의 샬케(독일)는 스테아우아(루마니아)를 안방에서3-0으로 완파했다.
이밖의 G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제니트(러시아)를 3-1로물리쳤고, 포르투(포르투갈)도 빈(오스트리아)을 1-0으로 꺾어 첫 승을신고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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