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트호벤, 루도고레츠에 0-2
▶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PSV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이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박지성(32)이 후반에 교체 출전한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아인트호벤은 19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PSV 슈타디온에서 벌어진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교체선수로 전반전에 벤치를 지킨 박지성은0-1로 뒤진 후반 16분 자카리아 바칼라를 대신해 오른쪽 측면 날개로교체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지켜봐야 했다. 아인트호벤은 다음달3일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와 원정으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불가리아 챔피언인 루도고레츠를 상대로 젊은 선수들을 대거 내세운 아인트호벤은 조직력이흔들리고 골 결정력마저 예리하지못해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고 후반15분 실책성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루도고레츠의 역습 상황에서 아인트호벤의 골키퍼 예로엔 주트가 골대를 비우고 나와 멀리 차낸 볼이 공교롭게 루도고레츠의 로만 베자크의 발끝에 떨어졌다. 볼을잡은 베자크는 재빨리 텅빈 골대를향해 중거리 슈팅을 했고, 그대로결승골이 됐다.
허를 찔린 아인트호벤은 후반 16분 박지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빈약한 공격력에 뜻을 이루지못했다. 오른쪽 측면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팀 마타브주의 헤딩 슈팅을 이끌었지만 볼이 오른쪽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공격포인트 달성 기회를 날렸다.
이후 아인트호벤은 만회골을 위해공세로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30분추가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지고말았다. 루도고레츠의 비르길 미시드얀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왼발로 차넣어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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