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컴캐스트(Comcast)가 저소득 계층 학생의 온라인 접속을 돕기 위해 저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24일 워싱턴 DC의 노스이스트에 소재한 네벌 토마스 초등학교에서 ‘인터넷 필수 프로그램(Internet Essentials Program, IEP)’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컴캐스트가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의 인터넷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올해로 3번째이다. 공립학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재택 학습, 종교 기관에서 운영하는 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도 자격 요건만 갖추면 IEP를 이용할 수 있다. IEP는 광역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과 경제적 여유가 없어 이를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 간의 정보 이용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IEP에 가입하면 월 9.95달러에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이용법 훈련도 받을 수 있다. 또 IEP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가정에는 150달러에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도 증정된다. 컴캐스트는 IEP를 통해 전국적으로 22만 가정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혜자를 인원 수는 따지면 거의 90만 명에 이른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는 5천여 가정이 IEP에 참가해 인터넷 서비스를 받고 있다. IEP 가입은 웹사이트(www.internetessentials.com)나 전화(1-855-846-8376)로 하면 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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