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 아시안지부가 16일 100번째로 주최한 미용세미나에서 아시안 여성 암환자들이 한인 전문 미용사들과 함께 피부 미용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제공=ACS>
미 암협회(ACS) 아시안지부가 16일 100번째 ‘여성 암환자를 위한 미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ACS가 주최하는 미용 세미나는 환자들이 항암치료 중 탈모와 피부 손상으로 인한 초기 우울증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서비스로 특히 ACS 아시안 지부는 2003년부터 세미나를 시작해 이날 100회까지 약 1,000여명의 뉴욕일원 여성 암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백봉 암환자 서비스 매니저는 "여성 암환자에게 미용도 항암치료의 한 부분"이라며 "많은 환자들이 미용 세미나로 긍정적 사고와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큰 호응을 보내와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아시안 최초로 ACS 미용세미나 수석 자원봉사자 인증을 받은 유정자 미용사를 비롯해 김허옥, 김정애 미용사를 초빙해 여성암환자 7명에게 가발 및 피부 관리법을 알려주고 암 환자 스스로 미용 가발 착용법을 익히는 개별 실습시간도 마련됐다.
유정자 미용사는 "암환자들은 피부색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겨울철에도 햇빛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야한다"며 "암환자들에게 피부 미용은 본인 스스로 질병의 각성에서 벗어나게 하고 치료 의지를 유지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ACS 아시안지부는 이날 미용세미나 참가자들에게 200달러 상당의 자외선 차단 미용세트와 화장품 풀세트를 무료로 나눠줬다. 이달 20일에는 오전 8시부터 맨하탄 센트럴 팍,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 롱아일랜드 존스 비치 등지에서 ‘유방암 퇴치를 위한 걷기대회’ 행사도 일제히 열린다. 유방암 경각심 고취를 위해 1993년 처음 시작된 걷기 대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고 있다. ▲문의: 718-886-8890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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