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 접종이 심장병 발병 확률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과 여성 대학병원 심장병 전문의 연구팀은 최근 6,700여명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평균연령 67세 이상인 남성과 여성들은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눠져 한 그룹은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다른 2그룹은 아무런 처방을 받지 않거나 효능이 없는 약을 투여했다.
이들 중 3분의 1 가량이 심장질환 문제가 있었으며 독감예방 접종 뒤 이들을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만성질환자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36% 더 낮았으며, 최근 심장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은 재발 위험이 55%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연구팀은 독감예방 접종과 심혈관 질환 예방의 상관관계만 발견됐을 뿐 아직 독감 접종이 어떤 예방효과가 있는지 확증할 수 없다며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준 인턴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