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1년7개월 만에 아스날 경기 출장 추가시간까지 13분 뛰어…아직 낙관 금물
▶ 리그컵서 첼시에 고배
박주영은 1년 7개월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으나 별다른 활 약을 보일 시간은 없었다.
‘유령선수‘로 불리며 잊혀져 가는 듯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아스날의 공격수 박주영(28)이 1년7개월 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경기에 나섰다.
박주영은 29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테디엄 홈구장에서 펼쳐진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16강)경기에서 아스날이 0-2로 뒤지던후반 36분 애런 램지와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첫 출전이자 1년 7개월 만에 아스날에서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박주영이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경기에 나선 것은 2012년 3월6일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시즌에는셀타 비고(스페인)로 임대돼 뛰었고올 시즌에 아스날에 복귀했으나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주영은 비록 이날 경기에는 나섰으나 추가시간까지 합쳐 14분 정도에 불과했고 그 시간동안 볼을터치할 기회도 몇 번 없었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세자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선제골, 후반 11분 후안 마타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안방에서첼시에 0-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에서 통산 200번째 경기를 지휘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이 승리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9차례 맞대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출전이 박주영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관측이 어렵다. 무려1년7개월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는 것만으로 희망이 생겼지만 아직 주전경쟁에선 멀리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박주영이 최근 훈련에서 잘 해왔기에 기용했다”고 말했기에 훈련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조금씩 출전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는 희망은 가질 수 있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