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나눔의 집, 노숙인 셸터 기금마련 자선음악회 성료
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은 11월3일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개원2주년기념 한인노숙인셸터 기금마련 자선음악회를 열고 잠잘 곳과 쉴 곳이 없어 방황하는 한인 노숙인들에게 하루속히 쉼터를 마련해 줄 것을 다짐했다.
대표 박성원목사는 “현재 뉴욕시에는 적어도 수백 명의 한인 노숙인들이 집이 없어서 삶의 큰 고통을 겪고 있고 앞으로 그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숙인들이 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비인간적인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 사람다운 삶,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한인사회와 교계 그리고 많은 독지가들이 나와 노숙인들이 쉴 수 있는 셸터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목사는 “노숙인들이 처음부터 노숙인이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미국에 왔지만 꿈은 깨어지고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 찾아 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경제적 문제(파산, 실직, 수입 감소 등 경제적 사정의 악화로 주택을 차압당하거나 렌트를 내지 못해 쫓겨나는 경우), 가정적 문제(가정불화, 이혼, 가정폭력 등으로 쫓겨나거나 가출한 경우), 의학적 문제(정신분열, 신경쇠약, 스트레스 등), 중독적 문제(도박중독, 마약중독, 알콜중독)등”이라며 “현재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한인 노숙인들을 고려할 때, 한인 이민사회는 이것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인 이민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한인사회가 발 벗고 나서서 그들을 도와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욕나눔의 집 후원 방법은 ▲후원금(Donation·Fundraising): 일시후원 및 후원약정. ▲물품/시설지원(Goods·Facilities): 임시셸터에 필요한 시설장소, 컴퓨터, 소모품, 식품류(쌀, 라면, 김치, 반찬), 의류, 생활용품. ▲봉사(Volunteers): Staff, 상담, 시설/물품관리, 식사, 간식 등의 Serving, Helping 등이다. 뉴욕나눔의 집 이용은 ▲운영시간 월-금(오전9시-오후5시), 일요일(오전6시-10시)이며 노숙인 주일예배가 있다.
▲임시셸터는 상담 후 이용가능하며 ▲편의 제공은 커피, 간단한 식사, 휴식공간, 한국TV시청, 무선인터넷 ▲무료상담(소셜, 법률, 정신과, 건강, 신앙)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뉴욕나눔의 집(718-539-9090) 위치는 148-01 34Ave., Flushing, NY 11354이다. 후원문의: 718-683-8884(박성원목사).
한편 배영란(전 나눔미션대표·방송인)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문석진(나눔의집 이사·C-Zone대표)목사의 환영인사, 내빈소개와 인사, NY·NJ United Youth Orchestra 및 NY Classical Symphony Orchestra 연주, 특송 Eddy Deun Lee, 나눔의집 홍보영상, 노숙인 사역소개, 후원약정의 시간, 특송 Erica Moon, 인사 및 광고, 감사패 증정(김진환 New York Classical Symphony Orchestra대표), 만찬기도(윤세웅 목사·KCBN 이사장)등으로 진행됐다. 자선음악회는 C-Zone이 특별 후원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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