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담배 구매 시의 합법적 연령을 높이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의회의 켄얀 맥더피 의원이 5일 구매자의 법적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법안을 상정했다. 맥더피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법안은 시 의회 의원 13명 중 6명이 공동 발의했다. 이번 법안 상정은 앞서 지난달 30일 뉴욕 시에서 담배 구입자의 합법적 연령을 21세로 높이는 안이 시 의회에서 통과된 것이 계기가 됐다. 맥더피 의원은 최저 연령을 높이면 담배를 접할 기회를 낮추게 되고 결과적으로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더피 의원은 또 “청소년들에게 담배 판매를 제한함으로써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중독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더피 의원은 “흡연은 알코올이나 자동차 사고, 자살, 살인, 불법 마약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피해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맥더피 의원은 시 고교생 연령대의 청소년 17%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맥더피 법안은 심의를 위해 시 의회의 사법 및 공공 안전위원회에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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