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 좋은 환경의 대학촌이 다수 몰려 있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여행 및 관광 전문지 ‘Travel & Leisure’가 발표한 ‘미국 최고의 대학촌 순위’에 따르면 버지니아 대학(U-VA)이 있는 샬롯츠빌은 2위에 올랐으며, 윌리엄 & 메리 대학이 있는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는 4위에, 제임스 매디슨 대학이 있는 버지니아주 해리슨버그는 당당히 4위를 기록했다. 또 버지니아주의 프레드릭스버그는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메릴랜드주의 애나폴리스도 16위에 올라 학생들이 비교적 선호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분류됐다. 프레드릭스버그는 메리 워싱턴 대학이 위치해 있는 도시로, 역사 유적지가 많고 훌륭한 식당도 즐비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게다가 맥주와 양주 양조장들이 많아 애주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인트 존스 칼리지 캠퍼스가 있는 애나폴리스는 해변가에 위치한 게 전문 식당과 포도주 판매로 유명하다. 전국 최고의 대학촌으로 평가받은 곳은 버몬트 대학이 있는 버몬트주의 벌링턴. 호숫가에 위치한 이 타운은 히피 분위기와 함께 양조장, 커피샵, 음식 예술 등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최고의 타운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744개의 타운을 대상으로 55개 항목에 걸쳐 투표를 실시했다. 이중 대학촌 순위는 캠퍼스가 위치한 도시의 매력과 다양성, 관심을 끄는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겨 결정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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