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랭킹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일 발표된 12월 FIFA랭킹에서 현 월드컵 및 유로 챔피언인 스페인은 랭킹포인트 1,507점으로 2위 독일(1,318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지난 2008년부터 6년째 세계 정상 위치를 지켰다. 스페인은 지난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라선 뒤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과 2012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어가며 세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에 독일이 2위를 지킨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포르투갈이 3~5위에 올랐고 우루과이,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브라질이 6~10위로 탑10을 형성했다. 12월 랭킹은 지난 11월 랭킹과 18위까지 똑같았고 지난달 21위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프랑스와 멕시코를 추월, 19위로 두 계단 올라선 것이 상위권에서 첫 변화였다. 지난달 14위였던 미국도 14위를 지켰다.
한편 한국 축구는 지난달과 같은 54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이란이 33위로 가장 랭킹이 높았는데 이란은 랭킹 포인트 720점을 얻어 지난달보다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이어 일본이 11월보다 한 계단 오른 47위(638점)로 아시아 2위를 지켰다.
한편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상대들의 랭킹을 보면 벨기에 11위, 러시아 22위, 알제리 26위로 모두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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