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 캡틴이자 절친 에브라 팬 질문에 답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캡틴’ 파트리스 에브라(33)가 ‘동갑내기 친구’ 박지성(아인트호벤)에 대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에브라는 5일 맨U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친구”라며 “그래서 매일 박지성을 그리워한다”고 밝혔다. 그는 맨U의 페이스북 가입자들로부터 ‘(올 시즌 맨U의 고전으로 인해) 박지성이 그립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하며 “많이 보고 싶다. 박지성이 퀸스팍 레인저스(QPR)에서 뛸 때는 자주 만나고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에브라는 “박지성이 맨U를 떠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친한 친구”라며 “지난해 여름 상하이에서 만나 텔레비전 광고도 함께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보다 1년 늦은 2006년 맨U에 입단한 에브라는 동갑인 박지성과 가장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 특히 박지성이 주최한 자선축구 행사에도 꼬박꼬박 참가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맨U는 5일 벌어진 FA컵 3라운드(64강)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윌프리드 보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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