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1970년이래 처음으로 신용평가사로부터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 ‘카운티 당국, 무디스의 ‘부정적 전망’에 발끈’이라는 제하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무디스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학교, 공공 안전 및 교통 프로그램 자금 마련을 위해 3억500만 달러의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부정적 전망을 내렸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1970년대 이래 전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 피치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아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무디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무디스는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카운티의 유보금 밸런스와 연금 부채 펀딩에 대한 것으로, 특히 연금 부분 비용이 과다하게 늘어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무디스의 부정적 평가로 인해 카운티의 채권 발행시 부담해야 할 이자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의 부정적 신용 평가에 대해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비롯해 페어팩스 카운티는 카운티의 재정 안정성과 튼튼한 세수 기반 등을 간과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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