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교육청의 2015 회계연도 예산이 총 25억 달러 수준으로 결정 될 것으로 발표됐다.
캐런 가자 카운티 교육감은 9일 2014 회계연도보다 5,940만 달러, 약 2.4% 증액된 교육예산안을 발표했다. 가자 교육감은 “지난 수년간의 예산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부문에서 추가 예산 소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와 건강보험료, 퇴직연금등의 급속한 상승이 교육 예산 안정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페어팩스 카운티의 예상 학생 수는 18만7,994명으로 이에 따른 직접적인 추가예산만 2,58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731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학급당 학생 수를 증가시키는 등 각 분야에 걸친 예산 감축을 단행한다. 또한, AP테스트 및 국제 학사 학위 프로그램 참가비를 올려 4,200만 달러를 충당하고 페어팩스 카운티의 교육시설에 대한 일반인 사용료를 인상하는 등의 신규 예산 충당방안을 선보였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2015년도 예산안의 합의도출을 위해 교육 위원회, 학부모 협회, 직원 협의회 등의 각계 인사가 참여한 100여 차례의 각종 회의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 25억 달러로 예상되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2015년도 교육예산의 72%는 카운티 예산, 3억7,600만 달러의 버지니아 주 보조금, 1억7,200만 달러의 주 소비세 및 4,200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 등으로 충당된다.
한편, 카운티 교육청은 1월27, 28일 양 일에 걸쳐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예산 공청회를 갖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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