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한지 107년째를 맞이하는 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가 향후 10년간 대대적인 건물보수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상당수 학생들은 인근 YMCA 등 캠퍼스 밖에서 수업을 듣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후된 시설을 보수하기 위한 연중 내내 진행되는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학교행정당국에 제기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불만신고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고 한 관계자는 캠퍼스가 ‘전쟁통과 같다’고 말할 정도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총 4억3,000만 달러가 투입돼 올해부터 박차를 더욱 가하게 되는 보수공사는 종전에 비해 3배나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인근 YMCA와 일본 문화회관, 동서문화센터, 그리고 카카아코 지역의 골드 본드 빌딩 등을 임차하는 방안을 평의회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족한 강의실은 저녁수업과 온라인 강의를 늘리는 등의 방안으로 해결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UH 마노아 캠퍼스 내 들어선 건물의 80%에 해당하는 209개 동의 건물들이 전기배선에서 상하수도관 업그레이드, 엘리베이터 교체 등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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