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프 VA 주지사 첫 주의회 연설
테리 맥컬리프 VA 주지사가 13일 주의회 첫 연설을 통해 불법체류자 자녀 주내 학비 허용, 프리 킨더가튼 프로그램 확대, 메디케이드 확장 등을 요청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날 버지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의 자녀들이 주립대 입학시 주내 학비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또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프리 킨더가튼 프로그램 확대와 표준학력고사인 SOL 테스트 개혁에 지지를 표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어 “북버지니아 지역이 교육부문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우수한 교사들을 위한 비용으로 500만달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케이드 확장에 대한 신념도 분명히 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는 메디케이드를 확장하지 않는 조치로 인해 연방정부로부터 1년에 21억달러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서 “이 돈은 버지니아가 연방정부에 보낸 돈으로 버지니아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던 안 받던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돈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주는 메디케이드 확장에 반대하고 있어 주민들은 연방 빈곤선 100%이하여야만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이웃하고 있는 메릴랜드 주는 메디케이드 확장을 통해 빈곤선 138%이하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또 비즈니스 그룹도 저소득층에 대한 메디케이드 확장을 원하고 있다는 것과 함께 공화당 주지사가 이끄는 일부 주들도 메디케이드 확장에는 찬성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메디케이드 확장에 대해 의원들은 민주·공화를 떠나 초당파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환경부문에서는 체사피크 베이 청소를 약속했다.
노폭과 포츠마우스를 잇는 버지니아 미드타운 터널 통행료는 너무 비싸다는 의견을 표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또 밥 맥도넬 전 주지사 부부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초당파적으로 제시된 윤리개혁에 대해서 지지를 표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어 버지니아는 초당파적으로 선거구를 재 획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원내총무인 커크 칵스(컬로니얼 하이츠)는 공화당이 절대적으로 다수인 주하원에서 메디케이드 확장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며 일자리 창출, SOL 테스트 개혁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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