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 오도그룹이 호놀룰루에서 카셰어링(car-sharing)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셰어링’이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예약해 시간단위로 사용한 후 가까운 주차장에 반납하는 제도로 현재 렌터카 업체인 엔터프라이즈사가 하와이대학에 6대의 차량을 지원해 소규모 형태로 운영 중인 상태로 알려져 있다.
다임러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도 호놀룰루에 자사 모델인 ‘스마트’ 차량 150대를 투입하는 ‘Car2go’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에서의 카 셰어링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이슈는 렌터카를 빌리는 이들이 부담해야 하는 하루 3달러의 세금이다. 이 때문에 하루 온 종일이 아닌 시간단위로 차를 대여하는 식의 ‘카셰어링’의 경우 같은 차라도 이용 시간대가 다를 경우 하루 수 차례의 세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시간당 평균 10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비싼 대여비용도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타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임러의 ‘Car2go’의 요금은 분당 41센트에 해당하는 시간당 14달러99센트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업계 전문가들은 차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서만 빌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의 시장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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