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타미노펜(Acetaminophen) 함유 진통제가 다량 투여되면 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방식품의약청(FDA)이 15일 경고했다.
FDA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에게 다른 진통제들과 섞어 사용할 경우 아세타미노펜 투여양을 325그램 이하로 유지해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아세타미노펜은 종종 오키코돈(페코셋), 하이드로코돈(바코딘), 코데인(코데인 함양 타이레놀)와 같은 진통제와 함께 복합해 사용된다.
FDA는 “많은 환자들이 처방전 약과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많은 진통제에 아세타미노펜이 함유됐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과량 복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고는 아세타미노펜이 함유된 타이레놀등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진통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FDA는 지난 2011년 제약회사들에게 2014년 1월까지 처방전으로 구입하는 진통제 캡슐 또는 알약당 아세타미노펜 325 그램을 초과 하지 말도록 요청했으나 일부 제약 회사들은 여전히 이에 따르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연구소에 따르면 아세타미노펜을 과다 투여가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약 중독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진통제 과다 복용은 간 손상 또는 죽음으로까지 이를 수 있다.
FDA는 성인의 하루 최대 복용량을 4,000밀리그램으로 권하고 있다. ‘엑스트라 스트렝스 타이네롤’ 캡슐에는 500밀리 그램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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