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 릿츠-칼튼 브랜드의 콘도텔을 건설 중인 LA에 본사를 둔 팩랩(PACREP LLC)사가 바로 인근에 39층 규모의 2번째 타워를 세우는 방안을 모색 중이나 조망권 침해와 지역 내 인구과다밀집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포 파라다이스’ 콘도미니엄 거주의 한 주민은 14일 개최된 주민회의에서 릿츠-칼튼의 첫 번째 타워가 들어설 경우 이미 조망권의 절반을 침해 받게 될 상태인데 2번째 타워까지 들어서면 바다전망을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의 개발계획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는 것.
이날 와이키키 주민회는 13대1의 표결로 릿츠-칼튼 콘도텔의 2번째 타워 건립을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통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민회 결의안은 건축개발사업이 진행되는데 있어 법적 구속력은 갖지 못하나 건축허가를 내 주는 시 의원들은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할 수만도 없기 때문에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지속될 경우 이번 프로젝트 진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121 쿠히오 애브뉴에 들어설 릿츠-칼튼의 첫 번째 타워는 2016년 초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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