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병원의 응급실 운영 상태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미 응급전문의 협회가 17일 발표한 각 주별 응급실운영 현황 보고서에서 뉴욕주내 병원들의 응급실 상태는 평균 C, 뉴저지주는 D+로 각각 평가했다.
뉴욕주는 전체 50개주와 워싱턴 D.C. 가운데 13위, 뉴저지주는 17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저조한 성적을 받은 이유는 주내 병원들에 응급실이 충분히 완비돼 있지 않고, 응급 전문의 자체도 부족해 과밀화 현상을 빚고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협회는 응급실의 접근성, 응급실 수준 및 환자 안전성, 공공보건 및 부상 예방성, 의료신뢰도, 재난상황 준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각 주 응급실을 평가했으며 전국 평균은 D+였다.
뉴욕주는 공공보건 및 부상 예방성과 재난상황 준비성 분야에서 비교적 양호한 B를 받았으나 응급실 수준 및 환자 안전성 평가에서 C+를, 접근성에서는 C- 를 각각 받았다. 특히 응급 전문 의료인 보유 부문은 낙제점인 F를 받았으며, 전체 51개주 가운데 13번째에 자리했다.
뉴저지주는 공공보건 분야에서 B, 응급실 수준 및 환자 안전성과 재난상황 준비성에서 각각 C+를 받았으며, 접근성과 의료 신뢰도 부분에서는 역시 낙제점인 F를 받아 전체 17위에 랭크됐다.
한편 미 전역에서 응급실 운영이 가장 우수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주는 워싱턴 D.C.로 꼽혔으며 매사추세츠와 메인, 네브라스카, 콜로라도 주가 그 뒤를 이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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