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등 재향군인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레스토랑이 워싱턴 일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인터넷 신문인 ‘리치몬드비즈센스’에 따르면 메릴랜드 일원에 5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레스토랑 체인인 ‘미션 BBQ’가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진출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신문은 “이 업소의 공동 대표인 빌 크라우스씨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이고 두 아들은 해병과 해군사관학교에서 각각 근무 중”이고 “업소의 일부 수익을 ‘부상 군인 프로젝트’(Wounded Warrior Project)와 같은 군 관련 비영리단체에 기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에는 많은바베큐 식당이 있지만 애국심 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업소는 드물다”며 “이 업소는 앞으로 3년 안에 미 중동부 지역에 30여개 매장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우스 대표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버지니아에는 90여만명의 재향군인들이 있다”며 “이들은 우리가 감사를 표해야 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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