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섬 내 300여 공원과 4,000여 버스정류장에서의 흡연이 올해 1월1일부터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주 하원의 경우 주 전역에 걸친 이와 유사한 규제를 통과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공청회에 모인 금연법 지지자들은 빅 아일랜드의 경우 이미 2008년부터 카운티 산하 공원들과 해안가, 그리고 모든 공공여가시설에서의 흡연을 금지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하와이 주 정부차원의 이와 유사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프라이더 파운데이션의 스투어트 콜먼 하와이지부 코디네이터는 최근 마우이 고교의 학생들이 불과 2시간 만에 인근 해안가에서 1만4,000여 개의 담배꽁초를 주었다고 밝히고 해안가 환경오염의 가장 큰 주범은 담배꽁초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은 마우이 섬 한 곳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원내 수자원 및 토지관리위원회의 신디 에반스 위원장은 하와이 주 전역으로 금연법을 확대실시하자는 내용의 325호 의안에서 ‘해안가’의 범주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의토록 한 후 소위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