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강화와 체중감량을 내세운 건강보조약품 옥시엘리트 프로(OxyELITE Pro)를 섭취했다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4명의 하와이 주민들이 제조사와 소매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니콜라스 아카우, 멜리사 이가포, 캘빈 이시하라, 그리고 게이 앤 K. 맷슨 등 4명은 해당 제품을 섭취한 후 간부전증과 간염 등을 일으켰다며 연방법원에 달라스 소재의 제약사 USPlabs와 이를 판매한 GNC사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접수된 소장은 제약사와 GNC측은 해당 제품에 연방 식의약청이 건강보조약품으로 승인하지 않은 애젤린(aegeline)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버젓이 판매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관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소송들로 새로이 밝혀진 사실들에 의하면 USPlabs는 심장 및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으로 FDA가 금지한 물질인 DMAA를 대체하기 위한 약품으로 애젤린을 첨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와이 주 보건국은 현재 옥시엘리트를 복용하고 간에 이상을 일으킨 43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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