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회사 CEO, 가능성 시사…구단주 알렌 결단이 열쇠
시애틀 시의 첫 수퍼볼 유치 가능성이 점쳐졌다.
시혹스 홈 팬들의 관심은 내달 2일 벌어질 시혹스와 덴버 브롱코스의 수퍼볼 경기에 쏠려있지만 시애틀 관광업계는 오는 2019년이나 2020년 수퍼볼을 시애틀에 유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며 이미 뉴욕에서 이를 위한 홍보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퍼볼이 열리는 뉴욕을 방문 중인 민간 홍보기관 ‘시애틀방문(Visit Seattle)’의 톰 노워크 CEO는 이 계획을 NFL측에 비공식적으로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워크 CEO는 “수퍼볼 유치 후보지에 시애틀시를 올려달라고 시 당국이 요구하지는 않앗지만 우리는 시애틀이 유치 후보 도시 명단에 오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방문’은 이미 뉴욕 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2층 버스 3대에 수퍼볼의 시애틀 유치를 홍보하는 광고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시혹스 구단주인 폴 알렌의 결단이 가장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의 해산물 전문식당 체인인 ‘아이버스(Ivar’s)의 밥 도너간 회장은 “일반적으로 새 경기장이 지어진 후 1년 안에 수퍼볼 유치계획이 추진되는데 시애틀은 센추리링크 필드가 지어진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유치계획이 없었다”며 시애틀이 수퍼볼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날 것이므로 알렌 구단주의 용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퍼볼 유치작전에는 관계 위원회 구성, 유치 계획서 마련 등 3,000만~5,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민관 공동노력이 따라야 가능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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