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원주민사무국(OHA) 소유로 등록된 카카아코 워터 프론트 파크 인근의 약 25에이커 토지를 주 의회에서 주거용도로 변경해 주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토지용도 변경이 현실화 될 경우 현재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카카아코 일대에는 더욱 많은 콘도미니엄들이 밀집된 형태로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하와이 주 의회가 해당 지역 인근의 주거용 개발을 금지한지 8년 만에 다시 시도되는 이번 토지용도 변경을 제안한 상원안 3122호는 과도한 개발을 반대하는 인근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OHA 소유의 카카아코 부지는 주거 용도로 변경될 경우 약 2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나갈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원주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OHA의 충분한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용도변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이번 의안을 상정시킨 클레이튼 히 상원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주권을 빼앗긴 원주민들에 대한 보상으로 하와이 주 정부가 공여한 토지의 일부로 약 2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해 OHA에 소유권이 넘겨졌으나 콘도미니엄 등의 건축개발이 아니고서는 해당 부지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없다는 것.
현재 상원안 3122호는 상원 하와이언 사무위원회와 경제개발위원회, 그리고 정무위원회의 합동심의절차에 들어간 상태로 통과될 경우 법사위와 노동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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