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의회가 빅 아일랜드 커피농가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딱정벌레와 불개미 등의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 중이다.
주 하원은 ‘coffee berry borer’로도 알려진 딱정벌레의 일종인 문제의 해충의 번식을 막기 위해 작년 25만 달러를 책정했으나 올해에는 액수를 크게 늘린 3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불개미 박멸을 위한 연구용역비용으로 30만6,000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는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하와이 커피 컴퍼니의 제임스 M. 웨이먼 최고경영자는 작년 공장에 들여온 커피 열매의 20%가 딱정벌레의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고 밝히고 이는 2010년 당시의 5%에 비해 4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지적하고 1파운드의 커피원두를 얻는데 5.5파운드의 커피열매가 필요한 점을 감안했을 때 연간 생산량 400만 파운드를 기준으로 손실액은 무려 7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정부가 3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할 경우 완전박멸은 어려울지라도 빅 아일랜드 전역의 딱정벌레 개체수를 예전의 5% 미만으로 돌려놓을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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