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들어서는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의 지출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으나 상반기 동안의 기록적인 실적으로 연간 총 지출 및 방문객수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수는 총 824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도의 803만 명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지출도 전년대비 2% 증가한 145억 달러로 발표됐다.
그러나 작년 관광객 지출액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전년도에 비해 불과 0.3% 증가한 것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으나 그럼에도 업계 전문가들은 목표치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전년도의 수치를 넘은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당초 작년 한해 동안 850만 명의 관광객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2.9%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데 머물렀고 지출도 원래 예상했던 153억 달러보다 5.1% 낮은 수준에 그쳤다는 것.
특히 작년 12월의 경우 4개월 연속 관광객수가 줄은 데다 이들의 지출까지 감소하는 바람에 연말연시 특수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숙박 및 교통비가 늘어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들은 예년보다 각각 10%와 4.2%씩 늘어난 비용을 부담해야 했던 것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쇼핑을 위한 지출이 줄어 관련업체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작년 한해 관광객들이 쇼핑에 쓴 지출액은 전년대비 20.4% 감소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