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 비엔나)이 지난 1일 낮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민, 페어팩스)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안을 소개했다.
이들 두 의원은 이날 버지니아 비엔나 시청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주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동해병기 법안에 대해 소개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 의원은 “상원에서 이미 통과됐고 하원에서 논의중인 이 법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인을 부인으로 두고 있는 피터슨 의원은 버지니아 주교과서에 동해를 병기하는 것과 관련해 장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진실을 파악한 후 찬성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피터슨 의원은 또 교통과 교육, 메디케이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들 두의원은 각각 상원과 하원에 ‘버지니아 한국자문위원회 신설’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버지니아주와 한국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파트너십 개발을 위한 자문위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한다.
9명으로 구성된 주지사 자문위원회가 설치되면 한국과 버지니아의 경제협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터슨 상원의원이 상정한 법안(SB 227)은 3일 주상원 본회의를 40대 0인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김 의원이 상정한 법안(HB 1130)은 지난 30일 하원 법률 소위원회를 7대 0인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버지니아 한국자문위원회는 1996년 설치된 버지니아-이스라엘 자문위원회를 본 딴 것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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