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은행장 제임스 홍)’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오는 3월10일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칼리히 팔라마수퍼 내에 첫 지점을 개설한 오하나 은행은 설립 첫 5년간은 손실을 면치 못하다 13개월 연속 흑자를 내며 지난 주에는 전년대비 25.5% 상승한 105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에 지급될 배당금은 주당 10센트로 올해 1월29일까지 주식을 확보한 이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오하나 은행의 주식은 총 206만7,645주로써 작년 9월16일을 기준으로 주당 4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작년 4/4분기 오하나 은행의 순익은 전년대비 22.9% 감소한 21만6,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고 이는 지난 12월14일 칼리히 지점의 개설비용 및 보너스 지급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나 은행의 대출액수는 전년도의 6,840만 달러에서 10.1% 증가한 7,530만 달러로 보고됐다.
제임스 홍 행장은 이번 배당금 지급과 관련 “이사회와 임원들을 대신해 2006년 은행 설립 이후 꾸준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주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홍 행장은 더불어 내년에는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히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진 바가 없으나 와이키키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하나 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 분기 내 9.3% 늘어 1억470만 달러, 예금액도 9.5% 증가한 9,01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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