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대적인 청소년 금연 캠페인에 나섰다.연방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1일부터 TV·잡지 광고와 소셜미디어 홍보 등에 1억1,500만 달러를 들여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광고는 청소년이 즐겨보는 MTV 방송과 10대의 패션잡지 ‘틴 보그’(Teen Vogue) 등에 나가며 미국 전역 200곳 이상에서 적어도 1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TV 광고에서는 담배를 사러온 10대들에게 점원이 ‘너희가 가진 돈보다 더 비싸다’고 말한다. 그러자 10대들이 자신의 피부를 떼어내고 펜치로 이를 뽑아 담뱃값을 치른다.
흡연이 피부와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광고다.더러운 흰색 셔츠와 카키색 바지를 입은 사람 모양의 담배가 10대들을 괴롭히는 광고와 담배가 발사하는 광선을 맞고 치아가 부서지는 광고도 준비됐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의 위험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려는 FDA의 시리즈 중 첫 번째다. FDA는 2011년 향후 5년간 6억 달러를 금연 캠페인에 쓰겠다고 발표했다. FDA에 따르면 성인 흡연자의 약 90%는 18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 매일 18세 미만의 청소년 700명이 일상적 흡연자로 전락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48만 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