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하루 앞둔 6일 반기문(왼쪽) 유엔사무총장과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이 소치에서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을 위한 ‘코리아하우스’가 현지에 문을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해안클러스터 내 선수촌에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걸리는 소치 아들레르의 호텔 하나를 통으로 빌려 코리아하우스를 꾸몄다.
지난 1일 오픈해 폐막일인 23일까지 운영될 코리아하우스는 한식당이 없는 현지 사정을 감안해 한국 선수들이 한식을 맘껏 먹을 수 있도록 급식 지원센터의 역할을 한다. 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의 조리사와 영양사까지 직접 소치로 데려왔고 양념·젓갈·김치류 등은 국내에서 공수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들이 머무는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반 총장은 6일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선수촌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선수단을 만났다. 반 총장은 경호원과 대회 관계자들에 둘러싸여 유엔 로고가 새겨진 하늘색 모자, 점퍼를 입고 선수촌 국제지역에 도착, 편의시설이 설치된 부스에 들어가 올림픽의 분위기를 함께 호흡했다.
반 총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스파시바”(감사합니다)라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기광장 한가운데에 벽면 형태로 세워진 투명한 방명록에도 ‘반기문’이라는 이름이 적혔다.
선수 거주 지역으로 들어간 반 총장은 한국을 비롯한 선수단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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