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70여개국 1만2,000명 참가예상…사격·태권도·복싱 등 65개 종목
내년 6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하계 올림픽에 버금가는 초대형 국제 행사가 열린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전세계 70여개국 경찰 및 소방관 1만2,000여명이 참가하는 ‘제 30회세계 경찰·소방관 체육대회(WPFG)’가 내년 6월25일부터 7월5일까지 페어팩스를 비롯해 워싱턴 일원에서 펼쳐진다.
매 격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경기 종목은 직무 수행과 관련된 사격, 경찰견 시합, 특수경찰 시합 등을 비롯해 태권도, 달리기, 수영, 농구, 테니스, 탁구, 복싱 등 총 65개로 이중 55개 종목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나머지 종목은 인근 지역에서 열린다.
경기 장소는 조지 메이슨 대학, 레스톤 하이야트 레전시 호텔, 페어팩스 카운티 크리미널 저스티스 아카데미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수영·자전거 경주·마라톤 등 3종 경기는 레이크 애나에서 진행된다.
선수촌과 시상식은 레스톤 타운에 마련되며 폐막식은 울프 트랩 아트 센터에서 열린다.
경기장 간의 선수 이동은 카운티 공립학교 버스를 투입해 돕게 된다.
카운티 경찰국은 이 대회를 위해 약 3,2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fairfax2015.com)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 여름 아일랜드의 벨패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 출신 2명의 경찰이 다트 부문에서 금메달, 1명의 소방관이 실내 조정과 산악 달리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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