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맞나?’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높은 기온 때문에 고민이다.
AP통신은 10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의 기온이 섭씨 16도까지 오르는 등 높은 기온 탓에 하계올림픽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스키 선수들은 스키복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옷 안에 눈을 집어넣었고, 스키 점프 선수들은 물웅덩이가 생긴 곳에 착지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스키 점프 종목이 열리는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는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 때문에 착지지역의 눈이 녹아서 물러져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러시아 흑해 연안에 자리한 소치는 아열대성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한 곳으로 유명하다. 2월 평균기온이 8.3도다.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로 통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주 주말에는 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7도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게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대회를 치르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충분한 양의 눈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