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의 자서전과 일기를 통해 여성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 중인 헌터칼리지의 송근숙 박사가 뉴저지 지역 한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 참가자들을 추가 모집한다.
송 박사는 2006년부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여성 환자들과 일기나 자서전을 함께 쓰며 심리적 불안감을 공유하고 해결점을 찾는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심리치료법은 이미 학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료연구가 벌써 5차로 접어들고 있다"는 송 박사는 "이전에는 주로 플러싱 지역을 중심으로 뉴욕 일원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다"며 "그간 연구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본 뉴저지 ‘홀리네임 병원’도 함께 참여하기로 해 뉴저지 일원 여성 참가자를 모으고 있다. 스스로에게 마음의 병을 찾아 치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자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21세 이상 한인 여성이며 체류신분 여부는 묻지 않는다. 치료연구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우울증 여부를 검사하는 간단한 설문과 검사를 거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일기 쓰기’와 ‘자서전 쓰기’ 등 두 그룹으로 나눠 매주 한 차례씩 90분간 총 8주에 걸쳐 상담 받게 된다. 연구가 끝난 후 참가자들에게는 감사비 명목으로 80달러가 지급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전화(516-456-7512)와 전자우편(kbernst@hunter.cuny.edu)으로 할 수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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