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와인업계에서 소외됐던 버지니아주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11일 열린 프랑스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백악관 측은 준비한 네가지 와인종류 중 하나로 버지니아주 샬롯에서 생산되는 샴페인 ‘치보트 제니슨(Thibaut-Janisson)’을 선보였으며 정상간의 축배에 이 샴페인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치보트 제니슨’은 2003년 프랑스에서 버지니아로 이사해 온 유명 소믈리에 클라우디 치보트가 버지니아지역 와인업체와 합작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그는 버지니아로 온 직후 지역 와인농장 업자들과 스파클링 와인 생산 작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그의 이름을 딴 ‘치보트 제니슨’ 브랜드 제품을 처음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버지니아에는 230여개 소규모 와인농장이 운영중이며 클라우디 치보트가 프랑스에서 건너온 2003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버지니아산 와인이 업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과 다름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밥 맥도넬 버지니아 전 주지사등 버지니아 정치인들은 이 샴페인을 각종 만찬에서 애용해 왔으며 백악관 측도 2009년 인도 총리 초청 만찬이후 세차례나 버지니아산 샴페인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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