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공항이 한 여행 관련 웹사이트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비행기가 연착할 경우 가장 있고 싶지 않은 공항으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MissTravel.com’이 미국 내 공항 이용자 4만4,74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바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패스트푸드 외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아주 불편한 공항으로 인식됐다.
이번 조사는 공항의 청결 상태, 이용 가능한 식당의 숫자, 쇼핑 시설, 인터넷 서비스 등으로 항목을 나누어 공항의 편리한 정도를 평가했다.
덜레스 공항의 바로 뒤를 이어 여행객들이 오래 머물러 있고 싶지 않은 공항으로 지목된 곳은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이었으며 최악의 공항 순위에서 7위까지 전부 미 동부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지난 해 실시한 오래 있어도 좋은 공항 조사에서는 ‘댈러스-포트 워스(Dallas-Fort Worth) 국제공항이 1위로 선정됐다.
빨리 벗어나고 싶은 공항 3위에는 애틀랜타-하츠필드 국제공항이 지목됐고 필라델피아 공항, 보스턴 소재 로간 국제공항, 뉴와크 리버티 국제공항, J. F. K. 국제공항, LA 국제공항이 8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통계에 따르면 올 겨울은 지난 25년래 가장 비행기 취소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