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정부 보건국 고위관리가 오바마케어 주정부 웹사이트 계약업체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강력히 업체의 잘못을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김 주보건부 부장관은 20일 MD 마켓플레이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가한 ‘노리디안 헬스케어 솔루션’(이하 노리디안)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노리디안과 하청업체간의 내부 싸움이 오바마 케어 주 웹사이트가 제대로 연결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했음도 지적했다.
김 부장관의 이번 언급은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와 주 재정 책임자들이 참가한 공공사업 이사회에서 나왔다.
비록 메릴랜드 주정부 관리들이 지난 수개월동안 오바마 케어 주정부 웹 사이트에 문제를 일으킨 노리디안 웹사이트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김 부장관의 이번 언급은 이전보다 훨씬 직접적이었다.
이에 대해 오말리 주지사는 “잘 말했다”고 언급했다.
주정부 오바마 케어 웹사이트의 문제점과 관련, 메릴랜드 주정부 관계자들은 노리디안 사와 함께 일하면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정부 관계자들은 메릴랜드주는 오바마 케어 일부 또는 모든 프로그램을 연방 마켓 플레이스로 넘기거나 다른 주와 파트너십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주정부는 지난 2012년 2월 노리디안을 고용했고 노리디안은 2개월후 인게이지 포인트사를 하청업체로 계약했다.
이들 회사들은 메릴랜드주와 수년간 1억9,340만달러를 계약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메릴랜드주는 지금까지 6,500만 달러를 지불했고 또 다른 1,300만 달러를 내야 한다.
자슈아 사프스타인 주보건부 장관은 “노리디안은 계약적으로 어떤 하청업체를 고용하기 전에 알려주고 승인을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 프랜촛 주 감사원장(민)은 주보건부 관리자들에게 공공 위원회가 오바마 케어 주정부 웹사이트 계약 등에 대해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 문제를 피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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