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정신건강 증진 위해선
▶ 한미정신건강협회 공개토론회
한미정신건강협회 조소연(서있는 사람)회장이 ‘한인 청소년 우울증 공개 토론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전문가 및 그룹 간 연대와 조직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미정신건강협회(회장 조소연)가 지난 22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마련한 ‘한인 청소년 우울증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우울증과 중독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조직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디 박 스쿨 소셜 워커는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의 어려움으로 고통 중에 있는 한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우울증과 발달장애, 중독 등 다양한 형태의 정신건강 문제를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 및 그룹 간 상호 연대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제니퍼 임 플러싱 병원(정신과 입원병동) 사회복지사도 “우울증을 포함해 게임과 약물 중독 등 중독문제가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한인사회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지적한 후 “우울증은 마음에 걸린 병으로 몸에 걸린 감기처럼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는 만큼 정신과 치료에 대한 한인사회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한인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를 준비 중인 한미정신건강협회는 한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소연 회장은 “공개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분석해 6월 컨퍼런스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