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정부가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일으켰던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프로젝트 주계약업체와의 관계를 파기했다.
주정부 관리는 MD 마켓플레이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주계약업체로 참가한 ‘노리디안 헬스케어 솔루션’(이하 노리디안)와의 모든 계약을 파기하고 지난 12월부터 일부 참여해온 ‘옵툼/QSSI’를 주계약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옵툼사는 연방정부의 ‘Healthcare.gov’의 문제를 해결해낸 회사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주정부는 지난 2012년 2월 노리디안을 고용했고 노리디안은 2개월후 인게이지 포인트사를 하청업체로 계약했다. 이들 회사들은 메릴랜드주와 수년간 1억9,340만달러를 계약했으며 지금까지 6,500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마켓플레이스’ 웹사이트는 각종 문제가 노출됐고 노리디안과 하청업체간의 내부 싸움이 오바마 케어 주 웹사이트가 제대로 연결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일 토마스 김 주보건부 부장관은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리디안사를 강력하게 비난했으며 오말리 주지사도 김 부장관의 지적을 인정해 모종의 조치가 진행중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사벨 피츠제럴드 주IT 장관은 “3월말까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오바마케어 가입자를 최대한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벨 피츠제럴드 주 IT장관은 “빠른 시일내에 싸이트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률적인 작업을 통해 노리디안사에게 (웹사이트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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