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프 VA 주지사 인정
올해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메디케이드 확대 법안 통과는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메디케이드 확대 법안을 올해 주의회 회기기간 동안 우선시한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 법안이 내달 8일로 끝나는 이번 회기 동안에는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 포스트는 25일 ‘메디케이드 확대를 위한 싸움은 버지니아에서 계속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맥컬리프 주지사가 메디케이드 확대를 두고 지속되는 교착상태가 풀리기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케이드 확대 법안은 지난 20일 주하원에서 67대 32로 부결됐다.
주상원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메디케이드 확장 대신 일반 보험회사를 통한 ‘버지니아 마켓플레이스’로 저소득층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물론 버지니아 상공회의소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메디케이드 확대가 주 경제에도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통해 맥컬리프 주지사에게 힘을 실어주지만 현재로서는 역부족이다.
이에 맥컬리프 주지사는 메디케이드 확대 법안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주하원 공화당을 압박하기 위해 24일에는 직접 아이노바 라우든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의사와 직원들에게 공화당의 반대는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메디케이드 법안이 확대되면 40만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버지니아주민들은 연방정부 빈곤율 100%까지만 혜택을 보는 반면, 메릴랜드는 빈곤율 138%까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