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방지에 큰 효과
조지메이슨 대학 부교수가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GPS 장착 운동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병원행정학과 노인주거복지를 전공하는 앤드류 칼 부교수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환자들의 빈번한 실종사건을 접하면서 이같은 연구를 시작했다. 컴퓨터나 공학에 문외한이었던 그는 여러 업체와 전문가들을 수소문 한 끝에 운동화 제조업체 GTX사의 협조를 얻어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
수년의 개발 끝에 GTX사가 선보인 운동화는 스웨덴 과학 박물관이 선정한 ‘100대 인류 혁신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경찰은 알츠하이머나 치매환자등의 실종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어 이 신발이 대중화 될 경우 실종자자 감소는 물론 경찰 업무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00 달러에 달하는 가격과 월 20불 이상의 G.P.S. 사용비, 매일 충전해야하는 불편함이 대중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칼 부교수와 제작사 측은 앞으로 더욱 향상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 부교수와 GTX사는 모든 신발에 적용될 수 있는 GP S 내장 신발 안창을 개발해 올 여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칼 부교수는 “현재 500만에 달하는 알츠하이머 환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상품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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